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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nd_Camino_2023

08.28_Porto(2nd)

by babelfish 2023. 8. 28.

 도시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다른 까닭에, 혹은 죽 끓듯 하는 내 속 사정에 따라 도시를 대하는 감정도 달라진다. 씩씩하게 진군했던 프랑스 길에 비해 이곳(역시 포르투갈_순례길임에도) 포르투에선  '어쩌다 예까지 흘러왔을까나~'라는 낭창낭창한 생각으로 흐느적거리고 있어.

 

 아침은 에그 타르트로 때워봅시다.

 

때우는 수준이 아니잖아. 여태 내가 먹은 건 뭐였지? 싶은 맛의 에그타르트와 '달리'가 데운 것같이 치즈가 녹아내린 샌드위치.
관광객 답게 폴투 시청도 들러야지.
Igreja da Santissima Trindade
Capela das Almas
Igreja e Torre dos Clerigos
유럽 어디서건 기본은 하는 젤라또.

렐루 서점, 여기 이렇게 줄 서서 들어갈만한 곳이야? 난 패스.

볼량 시장.
간단 안주랑 그린 와인
야 이거 메인 - 오리 볶음밥은 쏘쏘한데 고구마가 끝내준다야.
오늘 해넘이는 모루 공원에서 시작.
길 건너 수도원 옥상으로.
무슨 수도원이 이렇게 요새처럼 생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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