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33 Tifosi 돌로마이트2.0 변색 고글 스포츠 고글이란 걸 쓰기 시작한 게 얼추 5 년 쯤 전 로드를 타기시작하면서였다. 근 백여 만원을 들여 장만한 내 소중한 자전거가 고작 입.문.용이라는 초라한 포지션이었다는 것만으로도 뜨악했었는데 거기에 추가해야할 악세서리들은 또 어찌나 가격이 도도한지. 어쩌면 발을 들이지 말아야할 곳에 들어와버렸다는 쌔한 느낌으로 투덜 투덜, 가성비 체크하며 하나 하나 장만하던 중에 눈에 들어온 칸투칸. 그 때만 하더라도 얘들 가성비 좋았었지. 칸투칸 - S34 조지 맬러리 스포츠고글 블랙 인도 3개월 여행, 속초, 수안보 자전거 마실 등등 지 할일 다한 편광 블랙 렌즈는 수명을 다 해서 버렸고 지금은 노랑 렌즈 장착해서 야간 산보용으로 활용 중. 기대했던 것보다는 렌즈에 쉽게 흠집이 나긴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 2016. 6. 5. 몇 개월동안 사 모은 신발 정리 요 몇 개월동안 신발 사 모으는데 맛들려서 쇼핑 좀 했다. 몇 개는 사이즈가 안 맞아서 반품하거나 교환하는 통에 배송비를 날려먹긴 했지만 역시나 필요할 때 부랴부랴 찾아 급하게 사는 게 아니라 서핑하다 얻어 걸리는 정보로 미리 미리 들어가 집어오는 가성비는 썩 훌륭하다. 내 발은 정장구두 260mm에 볼이 다소 넓은 편. 요즘 나오는 칼발 우대 신발들, 나 그거 반댈세. 가몬트 등산화 FLASHⅢ GX - 265mm, 콜핑에서 수입한 것같은데 무의미한 정가 22만원선 답게 고어택스와 비브람 아웃솔을 갖추고도 55,900원. 무지막지한 가성비. 그런데 발 볼이 무척 좁다. 이 놈 길들이려고 근 3개월동안 저녁 산책으로 끌고다녔더니 대충 주행거리(?) 200km는 가뿐히 넘긴듯. 핏감은 좋은편이고 인솔도 무.. 2015. 10. 31. [A/S] 2006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 오프사이드 오심 논란. 아시안 컵 경기 중이라, 또 27년 만에 우리나라가 결승에 올라 요즘 축구 팬들 신났다. 그러다보면 으례 평소에 축구에 관심도 없던, 덩달아 뛰는 애국 축구 팬의 게시판 난입. 니잘 내잘. 축구 팬이 아닌 내 입장에선 그걸 딱히 뭐라그러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저변 확대가 초래하는 질적 저하는 안타깝다. 2002년 딴지 독투불패의 월드컵 게시판이 가끔 그립고요......ㅠ.ㅠ;; 암튼, 그럴 때마다 올라오는 광역 어그로 떡밥 중 하나. 2006년 스위스 전 오심 논란. 내가 이 경기의 오심 논란을 기억하는 이유는 이게 나름 꽤나 특이했기 때문 - 뻔하게 보이는 오심을, 그보다 더 섹시한(관중의 눈을 사로잡는) 뻘짓이 흡수해버려서 제대로된 논의를 위한 판을 짜는 게 불가능해진 기념비적인 사이즈의 헤프닝이었기.. 2015. 1. 26. 신뢰를 잃어버린 사회. 너무나 유명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민주당 경선 도전을 알리는 연설. https://youtu.be/8EqkwnRy8oA 이 연설 중 '조선 건국이래로 600 년 동안....'으로 시작되는 소위 계란으로 바위치기 내용이 많이들 회자되지만 그에 앞서 대통령 후보의 철학을 보여주는 또 다른 대목이 있다. 신뢰, 협동이라는 이 사회적 자본을 한국이 제대로 구축하느냐 못하느냐에 한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앞으로의 사회적 생산성은 생산요소의 투입에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토대가 되는 사회적 신뢰를 어떻게 구축해가느냐' 여기에 달려있다. - 유종근 전북지사의 신국가론 中 인용 - 자본, 기술, 노동력이 아니라 신뢰라는 눈에 보이지않는 요소를 사회적 자본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2014. 4. 21. 모처럼 기변 - 백아연 2년 동안 잘 쓰던 아트릭스는 공장초기화,기본 세팅/완충 후 봉인. 내년 네팔 여행갈 때나 꺼내게 될 것같고 (외국 여행에서 현지 유심구입해서 쓰기엔 3G모델이 낫다. 거기다 어찌 어찌하다보니 배터리가 네 개여서 여행용으론 최고 !) 1GHz 듀얼 CPU, DDR 1G RAM - 최신 게임만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현역인 이 전화기를 궂이 버려야할까..... 하는 생각이들기는 하지만 하릴없이 따라가야하는 흐름. 젠장. 단언컨대 !! 지금 시장에서 가성비가 가장 높은 핸드폰은 이 녀석이다. 베가아이언 IM-A870S 일단 맘에 드는 것은, 전에 쓰던 아트릭스와 USB 케이블을 공유하네? 요즘은 다들 규격 맞춰 내는 거야 ? 기특하기도 하여라. 거기다 충전기 출력 단자가 더블. 2개가 된 케이블로 배터리, 전.. 2014. 1. 9. 아, 40년 헛 살았네......ㅋ 정권이 오만하면 국민 소리 좀 들으라고 촛불 대신 카메라 들고나가 장비 깨지면서 물대포 맞고,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 생각하며 푸드마일리지 생각하고 에너지 절약하고, 키우는 내 아이가 없어도 성인으로 쪽팔리기 싫어 교육과 보육문제도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누가 보지 않더라도 가능한 내 양심과 소신을 지킬라고 나름의 노력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음~~ 이젠 새누리당 의원님들을 롤 모델로 인생 가치관을 바꿔야겠다. 물론 나에게는 금 뱃지가 없기 때문에 성추행 이라거나.... ..암튼, 그 분들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하다간 인실좆 경험하게 될테지만, 내 분수에 맞게 그 분들의 라잎 스타일을 본받아야 그래야 인생이 좀 아름다워지겠다. 내 삐닥한 시선과 부정적인 마인드는 이 사회에 필요하지 않는 것같아. 여행 다.. 2012. 12. 19. 용어 정리 [ 여성 대통령 ] 기본적으로 자질이 있는 사람인데(이게 중요하다. 기본적인 자질) 여자라는 이유로 국민들이 외면하던사람에게 이제는 우리가 그 마음을 열어주어도 좋지 않겠느냐, 그럴 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 지금까지의 남성 대통령에 비해 좀 다른 각도의, 그리도 더 높은 수준의 사회 발전과 남녀 평등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 는 이야기를 할 때 대통령이라는 단어 앞에 '여성'을 붙여 후보자가 여성임을 강조해봄 직하다. 독재와 장물 취득의 공범인 독재자의 자식이, 토론에서 상대의 논지도 파악 못하고하는 본인이 어디를 얼마나 맞고있는 지도 모르고 스스로의 무덤을 파고들어가는 수준의 후보가 단지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로 여성 대통령이라는 문구로 표를 호소한다면 이건 남녀.. 2012. 12. 18. 선물하기 전에 설명할라고 말입니다......-.-;;; 예전에 끄적거린 리뷰를 블로그에 올려보아요~ ㅋㅋ 2012. 11. 1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잉여로움. - T24 - 할 수 있다/없다. 내가 그거 안다/헛소리하지마라. 내가 누군데/인증 까라....... 셀 수도없는 인터넷상의 시시비비들. 대부분 투닥 거리다가 회원 한 두명 탈퇴로 마무리되는 씁쓸한 결론을 내기 마련인데 이거 좀 다르다. 구형 24인용 군 텐트를 혼자 칠 수 있냐 없냐(솔직이 이게 말이나 되냐고?) 라는 허황된 글에 달린 한 마디, '되는데요..' 그 후, 글싸지르고 되받아치는 감정 싸움, 삭제하고 캡처하고 잠그는 찌질함 나부랭이를 쿨타임 없이 제끼고 그냥 진행을 해버렸다. 텐트 제공자, 시간/장소 협의, 실황 중계 팀 결성, 그리고 알아서 붙는 협찬.............. 옥수수 판권 까지. 자칫 광역 어그로로 빠질 떡밥을 축제로 만들어버렸다. 이럴 때 보면 스르륵 참 갠찮은 사이트... 2012. 9. 4. 결국 댜블로 결제... 해버렸~~ 이게 셧 다운 제여, 썹 따운 제여....ㅋ 늬덜 그라믄 앙데~ 롤플레잉이라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쌩 초짜가 하룻 저녁 투자해서 해골왕이랑 다이 한 번 까보겠다는데 이러기냐~! 아시아 서버 어케좀 해봐라 응? * 리니지도 와우도 해본 적 없는 순혈 초짜인데, 이거 겁나 재밋다........................ 솔까 겁난다.....-.-;;;; 이상, 3시간 솔로잉 감상 !! 섭다 덕에 내일 일 지장 없겠습니다. 블리자드 님하 ㄳ......... 젠장. 2012. 5. 16. 난 중권이 형아가 좋다. - 가카께서 사학법 반대한답시고 그네 당대표랑 촛불들고 나왔던 사진 보면서 빵터진 중권님.- 일단, 케릭터 확실하고 좀 얄밉긴 하지만 바른 소리하고 다방면에 걸쳐 아는 것도 많고, 삘 받았을 때 화력은 어떻고~ 이래저래 필요한 사람이다. 요즘 트윗에서 투닥거리면서 ' @unheim, 당신은 한 게 뭐 있소?' 라는 분들 계신데 08년 촛불 때 진중권은 거리에서 그냥 살았다. '저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만큼 쉬지않고 시민들과 함께했다. 행동하는 지식 소상공인으로써의 진중권 인정한다..... 암튼, 근데 이 훃 요즘 이상하다. 지난 토요일 무한도전의 시청율에 도전장을 내밀며 벌였던 트윗 공개 토론회. 트윗이란 것이 구멍난 신문 거꾸로 읽는 형식이어서 좀 불편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딴지스 독투불패에 정.. 2012. 1. 9. 10.26 디도스는 배후가 없다.....? 한겨레, 멋진 헤드라인이다 !! (근데, 난 기대 안했으니 그 XX에서 빠질 거임.) 10.26 부정선거 의혹사건을 언론에선 '디도스 사건' 이라고 부른다. 이게 말도 안되는 이름 붙이기인데....... 참 깝깝한 언론의 소갈머리다. 암튼, 지난 해 10월 26일 투표소가 여럿 바뀌고 당일 아침 선관위 홈페이지의 위치 찾기 서비스 페이지가 막히면서 적지 않은 수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향하는데 불편을 초래하거나 방해했던 그 사건의 검찰 발표가 났다. [ 배후는 없덴다 ].............................ㅋㅋㅋㅋ 이 사건 참 재밋다. 당일 아침 모 사이트 자유게시판에서 선관위 홈피 접속 장애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에이, '설마~?' 싶었다. 만약 이게 의도된 '주최측의 농간'이.. 2012. 1.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