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nd_Camino_2023

08.21_Ferreiros → Palas de Rei (34.5km)

by babelfish 2023. 8. 21.

 어제 숙소 찾기에 질려서 오늘은 공립 알베까지 길게 걷는 날.

이럴 줄 알고 어제 왔었지.
영업 전인 라면 판매점. 올 핸 가게들 문짝만 보고 다니네, 췌.
폴투마린 전경.
이번엔 좌회전이요.
어이쿠, 이 짝 길도 험하네.
빵쪼가리 아침은 언제나 허전하다. 여기 해장국집 왜 없어요? 영업 잘되겠구만.
길이 갈라지는 의미, 하다못해 검색할 수 있게 키워드라도 표기해 주라 좀.
엇, 경찰이 왜?

 올 여름엔 한국 경찰 두 분이 갈리시아 지역에 파견 갔었다는 보도를 읽은 적이 있다. 얼마나 중요한 사건이길래 한국 경찰이 예까지 파견 왔나 싶었는데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 이더만. 저 승합차에서 쎄요 찍어주는 여경이 '우리 파트너도 한국 사람이야' 라며 인사를 건네더라.

 

쎄요는 고마운데 두 칸이나 잡아먹을 것까진 없잖아? 막판에 공란 부족해서 여백에다 찍고 있고만.
과연 술來길.
숙소까지 점프하는 단체. 저런 운영 방식도 있는 거지.
케일? 콜라드? 저거 나무였어??
팔라스 데 레이 공립 알베르게. 8 EUR, 현금 결제
렌지로 물 데울 컵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냐?
여기도 서향이라 밤까지 무쟈게 더웠다. 운영은 깔끔한데 좀 짜증났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