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또'라는 게 있다. 지난번 까미노에서 로즈가 귀동냥으로 알아온 건데 기본적으로 '맥주 한 잔에 타파스 한 접시 세트' 주문. 타파스는 고를 수 있는 곳도 있고 서빙하는 직원이 알아서 타파스 내어오는 곳도 있다. [렌덤 타파스] 같은 레온 뒷골목의 재미 중 하나. 그런데, 난 아직도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인 지, 어떤 가게에서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단 말야. '꼴또?'라고 물어보면 멍~ 한 표정으로 '그게 뭔데?'라 하는 곳도 있고, '아, 그거? 두 명이네. 선불이야' 라며 바로 주문을 접수하는 곳도 있거든. 바르셀에서 가우디 투어 가이드 통해서 현지인에게 물어봤더니 난생 처음 듣는 말이라더라. 여전히 베리 미스터리 한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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