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nd_Camino_2023

Albergue Borda 설명.

by babelfish 2023. 7. 24.

부킹 닷컴 페이지에서 예약할 순 없어도 간단한 숙소 설명과 리뷰 정도는 볼 수 있으니 참고 하시고,

https://www.booking.com/hotel/fr/auberge-borda.ko.html

 

우선 예약부터 → 홈페이지. https://www.aubergeborda.com/

우측 상단 BOOK 클릭, 일정 찍어서 검색, 원하는 날 예약 가능하면 진행.

(나폴레옹 루트가 닫히는 겨울 시즌은 당연히 예약 불가다)

요금은 예약하면서 지불하는 게 아니라 숙소 도착한 후에 저녁 먹을 때쯤(?) 현찰로 결제.

 

접수 후에 등록한 주소로 확인 메일 주고받으면 예약 완료.

주황색 박스 안에 예약자의 메일/전번 같은 정보가 기록되어있다.

 

 

*

 

위치가 까미노 경로(428번 도로)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어서 지나치는 순례객들은 보기 힘든 곳인데,

간판 안내 따라 들어가야 건물이 나온다.
햇빛에 있는 건물이 식당, 그늘이 가린 건물이 숙소.
숙소 컨디션은 알베르게 중 최상급(가격도)
식당 건물 (건물 가운데 쯤에 있는 출입문)
숙박 건물 - 오른쪽 외부 계단 통해 2층으로 올라간다.
숙박 건물 왼쪽에 빨래터.
숙박 건물 1층에 배낭 벗어두고 흰 플라스틱 상자에 필요한 물품만 담아서 2층으로 이동.
2층 현관 들어서서 침구 받아들고 침실로 들어갔다가
아침엔 플라스틱과 면을 구분해 반납/버리면 된다.

 

 샤워 시스템,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하다.
 받았던 샤워기용 동전(유로화 아님, 동전이라기보단 토큰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다.) 하나 넣으면 작동되는데 필요할 때만 사용(켰다 껐다)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이 총 4분인데 나는 아주 넉넉했다.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대부분 시간이 남을 듯. 사용 중 남은(=줄어드는) 시간은 가운데 동그란 램프로 표시되는데. 대충 그린 모양은 얼추 1분쯤(1/4 이) 지난 모습이다. 샤워 후엔 옆에 걸려있는 스퀴지로 벽면/바닥 물기 제거해 주면 다음 사람이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식사
입실할 때 알려준 식사시간에 맞춰서 식당 건물로 가면 되는데 간단하게 자기소개랑 간단한 인사를 나눈다. 이 날 같이 식사한 순례자들이 초반(대충 부르고스까지?)의 길동무가 되니까 재밋는 자기소개 미리 생각해 두시면 좋아. 숙박+식사 요금은 저녁 식사 후 현장 결재(현금). 커피(1유로) 등 음료 추가한 것도 이때 더해서 같이 내면 된다.

*

호스트 혼자 운영하는 알베라 순례객들의 협조가 필요한 숙소다. 협조란 게 설거지/서빙 도와주는 그런 게 아니라 운영자가 정한 몇 안 되는 규칙 따라주는 거다. 샤워 시간제한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운영방침이니까 조금 불편/불안할까 걱정되더라도 겪어보면 이유가 있고 또 합리적인 규칙이어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상식 선에서 해결되는 시스템이다.

 한국인들 종특 발휘로 처음 보르다를 찾는 순례객이 먼저 다녀간 사람의 작성한 정보를 보고 대략이라도 운영방식을 파악하고 오는 걸 운영자 아즈씨가 되게 좋아했다. 내가 까페에 있는(여기 경험을 공유하는) 페이지 보여주니까 같이 설명 듣던 외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은 이런다니까' 라며 좋아하시더라. 

 

일출/일못 맛집이지만 흐린날은 별 수 없다. 이정도는 감안하고 가야해.

'여행 > 2nd_Camino_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27_Lalasona → Pamplona (15.0km)  (0) 2023.07.27
07.26_Espinal → Larrasoana (21.5km)  (0) 2023.07.26
07.25 _ Borda → Espinal (23.5km)  (0) 2023.07.25
07.24_Bayonne / SJPP → Borda (8.5km)  (0) 2023.07.24
07.23_Paris 2nd  (0) 2023.07.23
07.22_Paris 1st 생드니, 랑스 대성당  (0) 2023.07.22
0720 / 21 ICN. SIN  (0) 2023.07.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