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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5_Porto & Ferrol

d-30

by babelfish 2025. 7. 7.

 이번 여행은 26일 일정이다. 2012년 인도 이후 한 달 미만의 여행은 처음이네.

 40일 남짓은 프랑스 길 걷기 좋은 기간 이어서 딱히 고민할 필요가 없었는데 의외로 짧은 일정의 옵션이 다양하더라.

 - 프리미티보 길을 멜리데에서 끊고 라꼬루냐로 점프해서 영국길.

 - 포르투에서 출발해서 묷시아 까지 + 프랑스 길 좋았던 도시로 점프. (호세네 들러서 그 또르띠아 먹고 싶긴 하네.)

 - 아예 프랑스 길을 다시 걷고 싶다면 부르고스 쯤에서 출발해도 좋겠지.

*

지난 순례 마지막 도시였던 폴투에서 시작하기로 결정.

 어디로 갈 지 몰라 일단 마드리드 in/out으로 끊어놨었는데 출발 한 달 남겨둔 이제사 포르투 출발로 포르투갈 길을 걷고 싶어졌다. 젠장, 이럴 줄 알았다면 리스본으로 들어갔을 것을. 프리미티보는 언젠가 걸을 북쪽 길과의 조합을 위해 남겨두기로 하자.

그리 험한 구간이 아니어서 미드솔 쿠션에 중점을 둔 선택.

 포르투갈 길 리뷰들 살펴보면 길이 험하다는 말은 거의 없더라. 그래서 지난 순례에서 서브로 신었던 샌들을 주전으로 올릴까 싶기도 했는데 (저래 봬도 TEVA 미드솔은 '트레킹'용이다.) 아무리 만만한 길이라도 초행길에 쓰레빠 신고가는 건 객기라 정신 차리고 겸손하게  비브람 아웃솔의 트레킹화를 골랐다. 사실 TEVA 저거 아웃솔이 간당간당해서 애매했어. 이번에도 순수 순례길만 460km가 넘거든. 

여차하면 주전으로 뛸 수도 있는 경력직 서브.
@6500에서 E-P5로 기변, 2:3에서 4:3으로 판형 변화, 그리고 무게 182g을 줄였다.
순례길에 마운틴 폴을 빼고 삼각대를 더하다니, 미쳤나봐

한 달 남았으니 이제 슬슬 배낭 꾸려봐야지.

 

 아, 이번 순례에 함께할 타우 십자가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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