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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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속이 상하고 서운하지만 속으로 삭이고 또 내일을 준비하고 살아가는 게 인간이라........
그냥 사진 몇 장으로 국장 기간 내가 본 것을을 정리.

내 투표권으로 뽑았던 최초의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
큰 별이 졌다며, 지도자를 잃었다며........ 언론이나 각 개 인사들께서 애도의 말씀들을 하시는 와중에,
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도 그랬지만(슬픔과는 별개로) 서거 전후의 큰 느낌의 차이가없다.
이번 서거는 미리 짐작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어서 더 그렇기도 하겠지만..................

사람의 관계라는 것이 그 관계마다 어떤 방식이나 의미가 있기마련인데,
'나'에게 '노무현 혹은 김대중'의 의미는 어떤 상징, 방향성 같은 것이어서
서거 이후에도 그 의미가 변하지 않는 지라 그 분들의 죽음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지난 10년간 쌓아왔던 가치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게다가 가시는 길에 숙제까지 던져주셨으니................................ 좀 더 힘들겠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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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