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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etch

NX10 발표회 _ 이따구로 할 거면 하지마라.

by babelfish 2010. 1. 21.

뭐라고 포장을 해도 마포 / E-p1의 시장을 의식한 제품.
솔직히, 정면 승부를 멈추고 틈새를 파고드는.......... 이 포지션은 실망스럽다.

과연 삼성의 ASP-C 센서 사이즈의 축소광학계 시스템은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려나.



뒷판 디자인은...... 괜찮다.
한 눈에 보이는 정보도 잘 정리되어있고.... 올림의 액정 정보에 익숙한 내겐 좀 어색했지만
대략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면 불편하지는 않을 것같은 인터페이스같아 뵌다.

그런데 작은 크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뭐가 좀........... 많다.  게다가 상당히 강한 느낌이다.
새로운 개념이라면서 컨셉은 그닥 달라보지이지 않는다.
E-p1의 인기는 화질도/기능도 아닌 디자인이었음을 무시했거나
[컴팩트 + 막강기능 ]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욕심이 첫 인상에 묻어난다.
 













욕을 안할 수가 없다.
쪼잔하지만 누군가는 세어봐야했다.
2006년에 욕먹고 2010년에 또 이러는 데 가만 놔두면 담 번에도 또 그럴 거 아님?
500 명을 불러놓고 1인당  3개가 안되는 과자부스러기 (리필 되었다는 데 그래봤자 4개)

행사 기획하는 아즈씨 꼭 한 번 뵙고 .............. 얼리어뎁터가 그지냐?   고 물어보고 싶다.















 좁아터진 로비는 별 볼만하지도 않은 액자로 동선 꼬아놓고,















 행사 참가자 확인 데스크,
도우미 언니들이 저렇게 목 빼고 명단확인에 열중하는 이유는,














 명단을 가-나-다 순으로 출력해놓지 않아서다 !!!

세상에 이런 방식은 처음 본다.

과연  삼성이 하면 다르긴 다르구나.














메인 타겟이 E-p1 인 지 E-420 인 지 잠시 헛갈리게 만드는 속사 케이스.














 E-p1의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게 뻔히 보이는 데 자꾸 마포는 비교대상이 아니랜다.
그리고 아무리 후발주자는 뻔뻔하기 마련이라지만 이렇게 대놓고 까는 건 업자끼리 할 짓이 아니잖....???














 저렇게 좋다는 아몰래드 액정인데 그렇게 흘러서 춤추는 건
비됴카드나 CPU가 떨어진 다는 말인가?
물론 색감과 배터리 효율이 좋다는 건 반가운 이야기.














 AV 입력 단자가 없다.
이 기종도 외장 마이크를 달 순 없고나~~ 에혀,










 
 
이 하 100% 크롭 셈플은 죄다 ISO 800
 


 ISO 800의 퀄리티는 이 뭐..........  어따대고 자신감 폭발이세효? (-.-;;;














 색수차 잡은 건 인정, 이건 꽤나 갠잖다.














 
 흠~~~~~~














뭉개도 이 정도면 좀 아쉽다.















 
색감, 화밸 세팅이야 사용자 적응하기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방은영씨 원래 피부 색을 알고있는 나로선 깜놀~!




그래도 삼성,  여타 브랜드와 같은 기준을 들이댈 만큼은 발전했다.

힘 내라 삼성이미징 ! 
메이드인 창원 제품이 좋게 나오면 국내 유저들도 좋아한단 말야.
선입견이니 뭐니 이딴 소리 하지말고
랜즈 라인업 잘 뽑아내고 노이즈 잡고........ 그게 안되면 가격을 낮추시든가요.


그리고 최소한 포지셔닝은 똑바로 하시길.

세계 최고 수준의 카메라를 개발한 듯한 그런 제품 발표는 뭥미?
오늘 만큼은 객석에서 흘러나온 한숨과 실소를 제대로 들었기를,
그리고 국내 유저들의 니즈와 수준을 쫌 제대로 알아 주시기를.

어디서 약을 팔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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